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거울 속에서 제 등을 처음 봤을 때, 저 저렇게 구부정했나 싶어서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생활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리가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이 일상이 되어 있었거든요.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척추 근육 강화,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지만, 뼈 혼자 서 있는 게 아닙니다.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이라는 근육이 등뼈를 따라 세로로 길게 붙어 있는데, 여기서 척추기립근이란 척추 마디마디를 수직으로 지탱하면서 몸을 똑바로 세우는 핵심 근육군을 의미합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뼈가 직접 하중을 받게 되고, 결..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동안 목 통증을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라고 넘겼습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붙들고 일하다 보면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짓눌리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거든요. 문제는 그게 만성화되고 나서야 손을 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꽤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잘못된 스트레칭이 목을 더 망가뜨렸습니다저는 통증이 심해지자 인터넷에서 '목 통증 완치' 영상을 닥치는 대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는 동작들만 골라 따라 했죠. 목을 뒤로 과하게 젖히거나, 좌우로 강하게 꺾어 우두둑 소리를 내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소리가 날 때마다 왠지 뭔가 풀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단순한 결림이 아니라 팔까지 찌릿찌릿 타고 내려오는 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