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 처음엔 도무지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도 목에 혹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날, 당장 잘라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상선암은 어떤 경우엔 수술보다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판단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적극적 감시, 방치가 아니라 전략입니다암을 몸에 두고 지켜본다는 게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저도 처음엔 그 불안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조급하게 굴지 말고 6개월마다 초음파만 봅시다"라고 하던 날, 솔직히 그 말이 야속하게 들렸습니다. 밤에 목을 만지작거리면서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이 뭔지, 저는 몸으로 압니다.그 선택을 '적극적 감시(Ac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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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20:00